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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상식

원숭이 두창(Monkeypox) 증상부터 치료법까지 감염 예방법

차차꼬 2024. 9. 8. 16:52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 전세계적으로 전염병에 관심을 가지고 각 나라에서는 전염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국민의 안전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최근 전세게적으로 유행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원숭이두창'의 주요 증상부터 치료법, 수두와의 차이점, 감염 예방법에 대해서 소개한다.

 

1. 원숭이 두창이란 무엇인가?

원숭이두창이란, 원숭이두창바이러스(Mnonkeypox virus)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이다. 원숭이두창은 인수공통감염병*으로 감염이 된 동물과 사람 간에 전염이 될 확률이 있다. 원숭이두창의 감염경로는 주로 접촉에 의해 이루어지며, 체액이나 혈액, 피부, 점막과 직접적으로 접촉하거나 감염된 자의 혈액이 묻은 물건에 의해서 간접적으로 접촉함으로써 전파된다.

*인수공통감염병이란, 동물과 사람간에 전파 가능한 질병을 말하며, 현재 질병관리청고시로 13종 지정되어 있다.

 

2. 원숭이 두창의 증상과 치료법?

원숭이 두창에 감염되면 평균적으로 1~2주의 잠복기를 지나 고열, 두통, 림프절종대,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증상이 발생한 후 1~3일 후부터 피부 발진이 시작되게 된다. 발진은 2~4주 정도 지속되다가 자연적으로 호전되지만 때에 따라 중증 감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발진은 보통 얼굴에서 시작하여 몸, 사지의 순서로 발생하며 반점, 수포, 농포, 딱지의 순서로 변한다. 원숭이 두창 환자의 95%는 주로 얼굴에 발진이 생기게 되고 환자의 75%정도는 손발바닥, 구강점막, 외음부, 결막, 각막에도 발생할 수 있다.

 

치료는 대증적치료를 하며, 중증이상의 감염인 경우 두창 치료에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나 면역글로불린을 통한 치료를 하게 된다. 어린이들이나 면연이 저하된 사람들에서 중증감염의 확률이 높은데, 뇌병증, 패혈증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를 필요로 한다.

 

3. 원숭이 두창 의심 발진이 발생한 경우 대처 방법?

고열을 동반한 피부 발진, 몸에 이상 징후가 느껴진 후 1~3일 후 얼굴에서의 반점 발진이 시작된 경우, 발진의 양상이 수포, 딱지로 변하면서 팔과 다리로 확산한 경우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최대한 타인과의 접촉을 피해야 하며 접촉한 물건에 타인이 노출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한 후 전문 의료기관에 내원하는 것을 추천한다.

 

4. 원숭이 두창 감염 예방 방법?

원숭이 두창이 발병한 지역 또는 나라의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타인의 혈액, 체액 등을 직접적으로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를 요한다. 감염자가 접촉한 물건에 접촉함으로써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알코올 소독제를 이용해 주기적으로 손을 소독하는 것이 필요하다. 때에 따라서 비말을 통해서도 감염이 가능하기 때문에 개인 보호구 착용 또한 추천한다.

 

개인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전세계적으로 원숭이 두창의 감염률이 높아지고 중증 정도가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피부나 점막 등을 통한 접촉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원숭이 두창의 특성을 잘 파악해서 그에 대한 개인 위생을 철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